
1973년, 그야말로 전율의 1집. 화려하고 드라마틱하고 로맨틱하며, 그러면서도 잠그는 사운드는 30년이 넘은 오늘 들어도 퇴색되지 않는다. 불을 뿜을 듯한 하드 록 불꽃의 로큰롤에서 부드러운 발라드 두잉 올 라이트로 이어지는 기복이 심한 음악성은 데뷔작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완성도. 전체적으로 하드한 소리 만들기가 두드러져 히트 싱글이 태어나지는 않았지만, 그들만의 멜로디 센스는 이미 확립되어 있다. 퀸의 영광의 궤적을 따라가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수작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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